NYT, "황우석 박사, 미 기업과 개 복제 프로젝트 성공"

NYT, "황우석 박사, 미 기업과 개 복제 프로젝트 성공"

2008.05.22. 오전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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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가 미국의 바이오기업과 개 복제 프로젝트에 성공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바이오아트사가 황 박사가 이끄는 수암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해 12월 복제 개 '미라'를 탄생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다른 복제개 '친구'와 '사랑'도 탄생했으며 캘리포니아대학 수의학 유전자연구소에서 복제 개로 확인했다고 루 호우쏜 바이오아트 CEO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루 호우쏜 씨는 "황박사가 논란에 휩쌓인 것을 알지만 개 복제 분야에서는 최고의 인물이어서 당연히 함께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바이오아트사는 다음달 18일부터 온라인에서 한마리에 10만 달러를 시작으로 '복제 개 경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하지만 미 매사추세츠주 바이오 기업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로지사의 로버트 란자 박사가 "복제 개는 동물 수용소에서 알 수 없는 동물을 데려다 키우는 것과 같다"며 우려를 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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