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 한국에 과잉진압 우려 서한

국제앰네스티 일본지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한국 정부가 과잉진압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주일 한국 대사관에 전달했습니다.

국제엠네스티 일본지부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신인으로 하는 서한에서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개최된 촛불집회에서 평화적인 시위 참가자나 일반 시민, 통행인들 상당수가 경찰에 의해 자의적으로 체포됐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엠네스티 일본지부는 그런만큼 이 문제에 관해 효과적이고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집회나 시위를 통제할 때는 법 집행관이 시민의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과 고문 등 금지 조약 등을 준수하도록 연수 체계나 실력행사 규칙 등을 재검토하길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