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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력이 약화되던 허리케인 아이크가 2등급으로 다시 강해지면서 미국 텍사스주의 정유 단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국제 유가를 다시 들썩이게 할 지 주목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주의 바닷가 주민들이 창문을 판자로 막고 있습니다.
우리 날짜로 오는 14일 쯤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허리케인 아이크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현재 2등급 허리케인으로 멕시코만에 진입한 아이크는 텍사스 주 연안에 상륙할 때 쯤에는 4등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주는해안 지역 주민 백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녹취:스티븐 르 블랑, 텍사스주 해안 갤버스톤시 관계자]
"파도가 1.2m~2.4m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갤버스톤 저지대에는 홍수가 발생할 수있습니다."
(We expect total tides in the order of four to eight feet. Because of this, the western end of island, which is the lowest lying area not protected by the sea wall, could experience some significant flooding.)
주민들도 주민들이지만 멕시코 만의 텍사스 주 연안은 정유 시설 26곳이 밀집해 있어 미국 전체 석유 정유량의 4분의 1을 맡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구스타브'로 시설을 폐쇄한 텍사스주 연안 정유업체들은 생산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소식과 석유 재고 감소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던 뉴욕 시장 원유 선물 가격은 아이크 때문에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아이크가 관통한 쿠바에서는 4명이 숨지는 데 그쳤습니다.
허리케인을 자주 겪다 보니 이번에도 주민 260만 명이 일사불란하게 대피한 덕분입니다.
하지만 '해나' 때문에 600명이 숨진 아이티에서는 아이크 때문에 170여 명이 또 숨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세력이 약화되던 허리케인 아이크가 2등급으로 다시 강해지면서 미국 텍사스주의 정유 단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국제 유가를 다시 들썩이게 할 지 주목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주의 바닷가 주민들이 창문을 판자로 막고 있습니다.
우리 날짜로 오는 14일 쯤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허리케인 아이크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현재 2등급 허리케인으로 멕시코만에 진입한 아이크는 텍사스 주 연안에 상륙할 때 쯤에는 4등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주는해안 지역 주민 백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녹취:스티븐 르 블랑, 텍사스주 해안 갤버스톤시 관계자]
"파도가 1.2m~2.4m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갤버스톤 저지대에는 홍수가 발생할 수있습니다."
(We expect total tides in the order of four to eight feet. Because of this, the western end of island, which is the lowest lying area not protected by the sea wall, could experience some significant flooding.)
주민들도 주민들이지만 멕시코 만의 텍사스 주 연안은 정유 시설 26곳이 밀집해 있어 미국 전체 석유 정유량의 4분의 1을 맡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구스타브'로 시설을 폐쇄한 텍사스주 연안 정유업체들은 생산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소식과 석유 재고 감소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던 뉴욕 시장 원유 선물 가격은 아이크 때문에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아이크가 관통한 쿠바에서는 4명이 숨지는 데 그쳤습니다.
허리케인을 자주 겪다 보니 이번에도 주민 260만 명이 일사불란하게 대피한 덕분입니다.
하지만 '해나' 때문에 600명이 숨진 아이티에서는 아이크 때문에 170여 명이 또 숨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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