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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에 있는 리먼브라더스 인수협상이 유력한 인수후보 바클레이즈가 협상장에서 철수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틀째 뉴욕에서 진행되고 리먼 매각협상과 관련해 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즈의 관계자는 "더 이상 리먼의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클레이즈 은행은 리먼 인수에 따른 잠재적 부실에 대해 미 정부가 보장을 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미 정부는 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리먼을 우량 자산과 부실 자산으로 나눠 인수업체가 우량자산만을 인수하고 10개에서 15개 월가 투자은행들이 부실자산을 사들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돼왔다고 보도했습니다.
15일 세계 금융시장이 개장하기 전까지 리먼의 처리방안이 마련되지 못할 경우 시장에 일대 혼란이 생겨 리먼이 파산보호 신청까지 해야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우려했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틀째 뉴욕에서 진행되고 리먼 매각협상과 관련해 영국 3위 은행 바클레이즈의 관계자는 "더 이상 리먼의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클레이즈 은행은 리먼 인수에 따른 잠재적 부실에 대해 미 정부가 보장을 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미 정부는 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리먼을 우량 자산과 부실 자산으로 나눠 인수업체가 우량자산만을 인수하고 10개에서 15개 월가 투자은행들이 부실자산을 사들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돼왔다고 보도했습니다.
15일 세계 금융시장이 개장하기 전까지 리먼의 처리방안이 마련되지 못할 경우 시장에 일대 혼란이 생겨 리먼이 파산보호 신청까지 해야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우려했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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