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사망자 267명으로 늘어"

이탈리아 중부지역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7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사망자 중 3명은 아직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아브루초주의 라킬라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둘러봤습니다.

이 자리에서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어린이 16명을 포함해 260여 명이 숨졌으며 부상자중 100여 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