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NN 등 주요 외신도 긴급 타전

AP·CNN 등 주요 외신도 긴급 타전

2009.06.08.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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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인 여기자 2명에 대해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발표하자 AP 통신과 CNN 등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 뉴스로 내보냈습니다.

AP 통신은 북한이 4일부터 8일 사이 두 여기자에 대한 재판을 진행한 결과 유죄가 선고됐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서울에 주재한 미국 대사관은 아직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지난 주말 두 여기자의 혐의가 근거없는 것이라며 본국 송환을 촉구한 미국 클린턴 국무장관의 말을 인용하면서, 북한이 미국과 직접적인 협상을 위해 두 여기자를 볼모로 삼고 있다고 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습니다.

CNN 방송도 두 여기자에 대한 유죄 판결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면서, 참관인을 허용하지 않고 두 여기자의 변호인 신분도 공개하지 않은 채 재판이 불투명하게 진행돼 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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