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 "이스라엘, 전쟁범죄 저질러"

앰네스티, "이스라엘, 전쟁범죄 저질러"

2009.07.02.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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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앰네스티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작전에서 어린이를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민간인에 대해 무차별 살상과 파괴를 일삼는 등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앰네스티는 117쪽짜리 보고서를 통해 이스라엘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22일간 팔레스타인 강경 무장 정파 하마스와 벌인 전투에서 무고한 민간인을 살상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하마스 역시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을 시행해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앰네스티는 그러나 하마스가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했다는 이스라엘 측 주장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고 일축하고 오히려 이스라엘군이 민간인 주거지를 군 기지와 저격 지점으로 활용하면서 가족들을 한 방에 몰아 가둬놓고 인간방패로 이용해 이들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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