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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는 사전에 관련 징후가 포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동해상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기간이 오는 10일까지이기 때문에 추가 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윤경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 7발이 사전에 지정해놨던 동해상 항해금지구역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7발 가운데는 사거리 1,300km의 노동미사일을 사거리를 줄여서 쏜 것도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은 그만큼 북한 미사일의 정확성을 반증해 주는 것입니다.
스커드 미사일만 해도 남한 전역이 사정 거리 안에 들어갑니다.
문제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하루 전까지만 해도 한미 정보 당국이 징후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입니다.
장거리 미사일과는 달리 단거리 미사일은 이동식 차량을 이용해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이번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이뤄졌다는 점에서 대남압박 보다는 대미압박의 성격의 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미국이 한국에 대해 핵우산을 비롯한 확장억지력을 제공한다는 것을 명문화한데 대한 반발로 본다면 지난 달 25일 북한 노동신문의 주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결국 북한의 핵억제력 보유에 명분을 더 줄 뿐, 유사시 핵보복이 남한에까지 이르는 참혹한 사태를 자초할 것이란 것입니다.
미사일 발사가 후계구도와 관련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셋째 아들 김정운이 외부의 압력에 저항하는 강력한 지도자가 될 거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고 풀이했습니다.
북한이 동해상에 선포한 항해금지구역은 오는 10일까지로 돼 있기 때문에 추가 발사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고 김일성 주석의 기일인 8일이 주목됩니다.
YTN 윤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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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는 사전에 관련 징후가 포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동해상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한 기간이 오는 10일까지이기 때문에 추가 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윤경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보 당국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 7발이 사전에 지정해놨던 동해상 항해금지구역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7발 가운데는 사거리 1,300km의 노동미사일을 사거리를 줄여서 쏜 것도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은 그만큼 북한 미사일의 정확성을 반증해 주는 것입니다.
스커드 미사일만 해도 남한 전역이 사정 거리 안에 들어갑니다.
문제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하루 전까지만 해도 한미 정보 당국이 징후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입니다.
장거리 미사일과는 달리 단거리 미사일은 이동식 차량을 이용해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이번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이뤄졌다는 점에서 대남압박 보다는 대미압박의 성격의 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미국이 한국에 대해 핵우산을 비롯한 확장억지력을 제공한다는 것을 명문화한데 대한 반발로 본다면 지난 달 25일 북한 노동신문의 주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결국 북한의 핵억제력 보유에 명분을 더 줄 뿐, 유사시 핵보복이 남한에까지 이르는 참혹한 사태를 자초할 것이란 것입니다.
미사일 발사가 후계구도와 관련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셋째 아들 김정운이 외부의 압력에 저항하는 강력한 지도자가 될 거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고 풀이했습니다.
북한이 동해상에 선포한 항해금지구역은 오는 10일까지로 돼 있기 때문에 추가 발사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고 김일성 주석의 기일인 8일이 주목됩니다.
YTN 윤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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