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붕괴아파트 계약자 수백 명 시위

지난달 27일 공사 마무리단계에서 붕괴된 중국 상하이의 아파트를 구매하기로 했던 계약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서 상하이 중심가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아파트의 입주 예정자 300여 명은 상하이 시내 런민광장에서 매입 대금 반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시위자들은 이번에 무너진 아파트를 포함해 같이 건설된 11개 동의 계약자들인데 조건없는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건설회사 측은 붕괴되지 않은 10개동은 안전하다면서 환불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