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종플루 감염자 5,000명 돌파

일본 신종플루 감염자 5,000명 돌파

2009.07.24.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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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이 5,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후생노동성이 밝혔습니다.

지난주 신규 감염자가 1,502명으로 주간 단위로는 사상 최다를 기록하며 4,000명에 육박한 데 이어, 이번주 들어서도 감염자 증가 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오늘부터 신형플루 감염자 전수 조사를 중단하고, 전국에 있는 지정 병원과 집단 감염자에 대해서만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확한 감염자 숫자를 파악하기는 어려워졌으나 감염자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후생노동성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립감염증연구소 오카베 노부히코 감염증 정보센터장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학교에서의 집단 감염은 줄어들겠지만,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감염 지역이 더욱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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