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북 호화 요트 사건' 수사

오스트리아, '북 호화 요트 사건' 수사

2009.07.25. 오전 0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스트리아 검찰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호화 요트 구매 사건과 관련해 오스트리아인 1명과 북한 국적으로 보이는 한국인 1명을 조사 중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검찰은 자국인이 중개인으로 나서 이탈리아에서 호화 요트와 자동차를 주문한 사건에 대해 이 두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경찰은 오스트리아인 용의자가 주문한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리인으로 추정되는 중국 기업에 매각된 호화 요트 2척을 압수했습니다.

북한에 요트 등 사치품을 파는 것은 유엔의 대북 무역제재 조치에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요트 가격이 1,300만유로, 우리 돈으로 234억 원에 달하며 산업 스파이 활동에 쓰일 예정이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