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이볜 전 총통 부부에 종신형 선고

천수이볜 전 총통 부부에 종신형 선고

2009.09.11.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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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혐의로 기소된 천수이볜 전 타이완 총통 부부가 오늘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타이완 타이베이 지방법원은 오늘 뇌물 수수 등 비리 혐의로 기소된 천 전 총통 부부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천 전 총통 부부는 8년의 재임기간 동안 특별 대통령 기금에서 315만 달러를 횡령하고 정부의 토지 거래와 관련해 900만 달러의 뇌물을 받아 돈세탁을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부터 타이베이 구치소에 수감돼 왔습니다.

오늘 법정 밖에서는 천 수이볜 총통의 지지자 수백 명이 그를 석방하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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