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침략사죄 무라야마 담화 계승"

하토야마, "침략사죄 무라야마 담화 계승"

2009.09.22.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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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오늘 미국 뉴욕에서 열린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기본적으로 계승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중국과의 상호 입장차를 넘어설 수 있는 외교, 입장 차이를 서로 인정해주는 관계가 '우애'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무라야마 담화는 1995년 8월 15일 열린 전후 50주년 종전기념일에서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 도미이치가 태평양 전쟁과 전쟁 이전에 행한 침략 식민지 지배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의 뜻을 표명한 담화입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특히 후진타오 주석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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