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라타, 삼성전기 상대 특허 침해 소송

일본 전자업체 무라타 제작소가 삼성전기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무라타 제작소는 삼성전기가 자사의 세라믹콘덴서 제조부문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기 제품이 미국 내에서 생산, 판매될 수 없게 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세라믹콘덴서는 전자제품의 전류량을 조절해 주는 장치로, 휴대전화와 게임기 등 소형 전자제품부터 TV나 개인용컴퓨터 같은 대형 제품에도 두루 사용되는 필수 부품입니다.

무라타제작소는 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달리고 있는 업체지만, 최근에는 삼성전기와 타이완의 야교 등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