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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에서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휴교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백신 부족사태로 시민들의 불편은 커지고 정부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초등학교가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고 있습니다.
신종플루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학생들이 10명 중 4명으로 급증하자 임시 휴교를 결정한 것입니다.
[인터뷰:피터 슐러, 와케샤 카운티 보건당국자]
"학생의 40%가 아픈데 수업을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With 40% of the students ill, it did not make sense to continue.)
최근 들어 미국 전역에서는 신종플루가 놀라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새 학기 시작 이후 상황이 더욱 악화되자 문을 닫는 학교 수가 전국에서 300곳을 넘었습니다.
교육당국도 대비태세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녹취:안 덩컨, 미국 교육부 장관]
"이틀 사이에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예방조치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We don't know going forward what's going to happen. We have seen an up take in just the past two days. This is why prevention is so important.)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백신 부족사태는 여전합니다.
이달 말까지 목표만 봐도 4,000만 회분이 보급될 예정이었지만 1,000만 회분이 모자라는 실정입니다.
질병통제센터는 다음달 말까지 2억 명에 대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던 계획을 변경해 6,600만 명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사설에서 백신 부족이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지난 8년간 생물학전이나 인플루엔자 전염병에 대처하겠다고 말해왔으나 성과는 실망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에서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휴교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백신 부족사태로 시민들의 불편은 커지고 정부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초등학교가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고 있습니다.
신종플루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학생들이 10명 중 4명으로 급증하자 임시 휴교를 결정한 것입니다.
[인터뷰:피터 슐러, 와케샤 카운티 보건당국자]
"학생의 40%가 아픈데 수업을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With 40% of the students ill, it did not make sense to continue.)
최근 들어 미국 전역에서는 신종플루가 놀라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새 학기 시작 이후 상황이 더욱 악화되자 문을 닫는 학교 수가 전국에서 300곳을 넘었습니다.
교육당국도 대비태세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녹취:안 덩컨, 미국 교육부 장관]
"이틀 사이에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예방조치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We don't know going forward what's going to happen. We have seen an up take in just the past two days. This is why prevention is so important.)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백신 부족사태는 여전합니다.
이달 말까지 목표만 봐도 4,000만 회분이 보급될 예정이었지만 1,000만 회분이 모자라는 실정입니다.
질병통제센터는 다음달 말까지 2억 명에 대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던 계획을 변경해 6,600만 명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사설에서 백신 부족이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지난 8년간 생물학전이나 인플루엔자 전염병에 대처하겠다고 말해왔으나 성과는 실망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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