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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기후변화회의를 앞두고 세계 정상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구속력 있는 협약이 나오도록 촉구하는 집회도 잇따라 국제사회의 기대와 관심을 대변했습니다.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문제에 관심을 나타내 온 교황 베네딕토 16세.
이번에는 기후변화회의를 앞두고 세계 정상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참가국 정상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신의 창조물을 보호하려면 절제되고 책임 있는 생활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이번 회의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공익을 존중하는 가운데 신의 창조물에 경의를 표하고 개발을 증진할 수 있는 조치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교황 베네딕토 16세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합리적 방안, 특히 가난한 사람들과 다음 세대를 위한 방안이 채택돼야 합니다."
(In order to keep the environment safe, it is important to adopt reasonable measures especially towards poor eople and future generations.)
유럽 각 나라 수도에서는 구속력있는 협약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만 5,000여 명이 모여 국제사회의 지구온난화 대응을 촉구했고, 영국 런던에서는 그린피스 등 시민단체들이 주최한 집회에 2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파리와 보르도, 마르세유 등 프랑스 12개 도시에서는 북과 냄비를 두드리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마크 / 인도네시아 환경운동가 (11초)
"지구온난화 방지를 지지하러 왔습니다.우리는 환경에 좋은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지지하고 후원합니다."
(We came here as a part of this action to support the prevention of climate change, we support all the people to bring something good for the environment later.)
앞서 지난 10월에는 지구온난화로 수몰 위기에 처한 몰디브가 국제사회의 대책 마련을 호소하며 바닷 속에서 각료회의를 연데이어, 지난 4일에는 네팔 정부가 해발 5,000m가 넘는 에베레스트에서 내각회의를 열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호소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기후변화회의를 앞두고 세계 정상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구속력 있는 협약이 나오도록 촉구하는 집회도 잇따라 국제사회의 기대와 관심을 대변했습니다.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문제에 관심을 나타내 온 교황 베네딕토 16세.
이번에는 기후변화회의를 앞두고 세계 정상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참가국 정상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신의 창조물을 보호하려면 절제되고 책임 있는 생활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이번 회의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공익을 존중하는 가운데 신의 창조물에 경의를 표하고 개발을 증진할 수 있는 조치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교황 베네딕토 16세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합리적 방안, 특히 가난한 사람들과 다음 세대를 위한 방안이 채택돼야 합니다."
(In order to keep the environment safe, it is important to adopt reasonable measures especially towards poor eople and future generations.)
유럽 각 나라 수도에서는 구속력있는 협약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만 5,000여 명이 모여 국제사회의 지구온난화 대응을 촉구했고, 영국 런던에서는 그린피스 등 시민단체들이 주최한 집회에 2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파리와 보르도, 마르세유 등 프랑스 12개 도시에서는 북과 냄비를 두드리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마크 / 인도네시아 환경운동가 (11초)
"지구온난화 방지를 지지하러 왔습니다.우리는 환경에 좋은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지지하고 후원합니다."
(We came here as a part of this action to support the prevention of climate change, we support all the people to bring something good for the environment later.)
앞서 지난 10월에는 지구온난화로 수몰 위기에 처한 몰디브가 국제사회의 대책 마련을 호소하며 바닷 속에서 각료회의를 연데이어, 지난 4일에는 네팔 정부가 해발 5,000m가 넘는 에베레스트에서 내각회의를 열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호소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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