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복권에 1,950명 당첨 '횡재'

스페인 복권에 1,950명 당첨 '횡재'

2009.12.23. 오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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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복권으로 꼽히는 스페인의 '엘 고르도' 복권에 1,900여 명의 당첨자가 나와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일명 '뚱보복권'으로도 알려진 엘 고르도 복권은 1명이 거액을 챙기는 일반 복권과 달리 여러 명이 당첨금을 나누는 복권으로, 올해는 1,950명이 1등에 당첨돼 30만유로, 우리 돈으로 5억 원씩의 당첨금을 나눠 가졌습니다.

엘 고르도 복권은 스페인 국민 4명 중 3명이 살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복권 판매금액의 70%를 당첨금으로 시상해 세계 최고의 당첨금으로 유명합니다.

올해는 지난 2007년에 비해 10배가 넘는 1등 당첨자가 나와 모두 23억 유로, 우리 돈으로 4조 원에 이르는 당첨금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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