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파로 대입 시험 차질 우려

영국 전역에 이상 한파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에 치러지는 전국 규모의 대학 입학 시험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은 최근 많은 눈이 내린 데다 영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중등 학업 성취도 평가와 대학 입학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학생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학생은 오는 6월에 다시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상당수 학교는 폭설과 한파를 이유로 이번 주 임시 휴교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일단 예정대로 시험을 치르기로 하고 폭설 등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