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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럽도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고속 열차 유로스타가 또 다시 고장나는가 하면 계속되는 맹추위에 대학 입학 시험까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년 만에 최악의 한파가 휩쓴 영국은 기온이 영하 22.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폭설로 길이 끊어져 교통이 마비되면서 곳곳의 응급 환자를 헬기로 후송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혹한이 이어지고 있어 다음 주부터 2주간 계속되는 대학 입학시험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루이스, 영국 시민]
"(지금 학교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네, 일주일 내내 학교가 휴교했어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마르세이유까지 이어지는 지중해 연안은 눈으로 뒤덮이면서 거리에서 스키를 타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역시 폭설이 내린 독일에서는 썰매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물건이 없어 못 팔 지경입니다.
이렇게 눈이 계속 내리면서 무엇보다 큰 걱정은 교통 수단.
브뤼셀과 런던을 이어주는 유로스타가 고장나 2시간 동안 터널에 갇혔고 파리와 런던 노선 운행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리오넬 벤바사, 유로스타 파리 대변인]
"주말에 얼마나 운행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50% 이상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페인에서는 눈이 아닌 폭우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강둑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물이 2m나 차올라 76살 할머니가 집에서 익사했습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를 가로지르는 테베레강도 수위 상승이 심상치 않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럽도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고속 열차 유로스타가 또 다시 고장나는가 하면 계속되는 맹추위에 대학 입학 시험까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년 만에 최악의 한파가 휩쓴 영국은 기온이 영하 22.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폭설로 길이 끊어져 교통이 마비되면서 곳곳의 응급 환자를 헬기로 후송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혹한이 이어지고 있어 다음 주부터 2주간 계속되는 대학 입학시험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루이스, 영국 시민]
"(지금 학교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네, 일주일 내내 학교가 휴교했어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마르세이유까지 이어지는 지중해 연안은 눈으로 뒤덮이면서 거리에서 스키를 타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역시 폭설이 내린 독일에서는 썰매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물건이 없어 못 팔 지경입니다.
이렇게 눈이 계속 내리면서 무엇보다 큰 걱정은 교통 수단.
브뤼셀과 런던을 이어주는 유로스타가 고장나 2시간 동안 터널에 갇혔고 파리와 런던 노선 운행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리오넬 벤바사, 유로스타 파리 대변인]
"주말에 얼마나 운행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50% 이상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페인에서는 눈이 아닌 폭우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강둑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물이 2m나 차올라 76살 할머니가 집에서 익사했습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를 가로지르는 테베레강도 수위 상승이 심상치 않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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