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열차 탈선...8명 사망·12명 부상

이란 열차 탈선...8명 사망·12명 부상

2010.01.24. 오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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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2의 도시인 마슈하드에서 테헤란으로 달리던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8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발생 지역인 조가타이 주의 주지사 모하메드 레자 카즈미는 승객이 모두 50명이기 때문에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카즈미 주지사는 엔지니어의 말에 따르면 기관차의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에서는 2004년 2월, 북부 도시 네이사부르 인근에서 연료를 함께 실은 열차가 탈선과 함께 폭발하는 바람에 289명이 사망했는데 이번 사고는 그 때 이후 최악의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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