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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 접경에 있는 중국 지린성 훈춘의 '백두산 호랑이 국가 자연 보호구'에 멸종 위기에 몰린 백두산 호랑이 5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훈춘 자연 보호구 관리 사무소가 이 일대에서 호랑이 흔적을 추적한 결과 5마리 안팎의 야생 호랑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리 사무소 측은 또, 지난 한 해 이 일대에서 야생 호랑이가 가축을 잡아먹은 사례가 19건 보고됐고 이 가운데 5건은 사냥 장면이 원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리 사무소 측은 "한 해 30~40건이던 호랑이의 가축 습격이 크게 줄었다"며, "밀렵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사냥꾼이 사라지고 호랑이 먹잇감이 되는 야생 동물 개체 수가 느는 등 생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언론은 훈춘 자연 보호구 관리 사무소가 이 일대에서 호랑이 흔적을 추적한 결과 5마리 안팎의 야생 호랑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리 사무소 측은 또, 지난 한 해 이 일대에서 야생 호랑이가 가축을 잡아먹은 사례가 19건 보고됐고 이 가운데 5건은 사냥 장면이 원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리 사무소 측은 "한 해 30~40건이던 호랑이의 가축 습격이 크게 줄었다"며, "밀렵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사냥꾼이 사라지고 호랑이 먹잇감이 되는 야생 동물 개체 수가 느는 등 생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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