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증오 살인' 러시아 신나치에 최고 22년형

'인종증오 살인' 러시아 신나치에 최고 22년형

2010.03.12. 오전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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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아프리카인을 살해하는데 연루된 신나치 단체 회원 9명에게 최저 2년에서 최고 22년의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러시아 중부의 한 법원은 지난 2008년 카메룬 국적자 1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심비르스크 화이트 파워'라는 신나치 단체 회원 3명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들 3명은 인종적인 증오심을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원은 나머지 공범들도 과격단체 구성과 살인 기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에만 모두 10차례에 걸쳐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했으며,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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