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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시위대 지도부가 머물던 방콕 시내 SC 파크호텔을 포위하고 검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시위대 핵심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 아리스만 퐁루앙롱은 호텔 3층에서 밧줄을 이용해 밖으로 나온 뒤, 기다리던 시위대 도움으로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다른 지도자들도 경찰의 포위망을 피해 탈출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구성한 특별 보안팀은 호텔을 포위하고 출입을 막은 채 시위대 지도부 검거 작전을 폈지만, 지도부 탈출을 돕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든 시위대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경찰관 4명이 시위대에 붙잡혔지만 지도부가 탈출한 뒤 석방됐습니다.
시위대 지도자부는 앞서, 정부가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기 위해 공권력을 다시 투입한다면 현 상황이 통제를 벗어나 내전으로 비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시위대 핵심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 아리스만 퐁루앙롱은 호텔 3층에서 밧줄을 이용해 밖으로 나온 뒤, 기다리던 시위대 도움으로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다른 지도자들도 경찰의 포위망을 피해 탈출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구성한 특별 보안팀은 호텔을 포위하고 출입을 막은 채 시위대 지도부 검거 작전을 폈지만, 지도부 탈출을 돕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든 시위대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경찰관 4명이 시위대에 붙잡혔지만 지도부가 탈출한 뒤 석방됐습니다.
시위대 지도자부는 앞서, 정부가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기 위해 공권력을 다시 투입한다면 현 상황이 통제를 벗어나 내전으로 비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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