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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석유 시추 시설 폭발에 따른 원유 유출로 이 일대 해양과 습지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미 석유 시추 시설 폭발 사고 이후 지금까지 미시시피 해변에서 바다거북 수십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고 여기에는 희귀종인 켐프각시바다거북도 포함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거북이 사인이 이번 사고와 직접 관련이 있는 지는 밝혀내지 못했지만 추가 피해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인근 해역에서 최대 5,000마리의 병코돌고래가 기름띠가 흘러오는 길목에서 분만 중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지중해'로 불리는 멕시코만에는 흰물떼새 같은 멸종 위기 조류와 최근까지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됐던 갈색사다새 등 다양한 야생동물 서식지가 있고 서대서양 연안에서 참다랑어의 유일한 산란지입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미 석유 시추 시설 폭발 사고 이후 지금까지 미시시피 해변에서 바다거북 수십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고 여기에는 희귀종인 켐프각시바다거북도 포함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거북이 사인이 이번 사고와 직접 관련이 있는 지는 밝혀내지 못했지만 추가 피해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인근 해역에서 최대 5,000마리의 병코돌고래가 기름띠가 흘러오는 길목에서 분만 중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지중해'로 불리는 멕시코만에는 흰물떼새 같은 멸종 위기 조류와 최근까지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됐던 갈색사다새 등 다양한 야생동물 서식지가 있고 서대서양 연안에서 참다랑어의 유일한 산란지입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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