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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국무부는 천안함 사건과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는 연계돼 있지 않다면서 두 이슈에 분리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박성호 특파원!
천안함 사건 이후 국내에서는 전시작전권 이양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 정부의 입장이 나왔네요?
[리포트]
제임스 스타인버그 부장관이 워싱턴 시내에서 열린 브루킹스 연구소 토론회에 참석했는데 천안함과 전시작전권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2012년으로 예정돼 있는 전작권 이양 시기가 조정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두 이슈가 연계돼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부장관은 한미 양국은 한반도에서의 전작권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전작권 문제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천안함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실 규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6자회담 등 향후 대응 방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북한의 행동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가 이달 하순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의 고위 당국자들의 접촉이 예상된다는데요?
[답변]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한 발표를 전후해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천안함 사태 등의 중대한 시기에 한미 고위 당국자들이 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당국자 가운데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배제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오는 24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경제·전략대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양국의 고위 당국자들이 발표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공동 대응 방안 등에 관해 협의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측에서 미국을 방문하는 당국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국무부는 천안함 사건과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는 연계돼 있지 않다면서 두 이슈에 분리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박성호 특파원!
천안함 사건 이후 국내에서는 전시작전권 이양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 정부의 입장이 나왔네요?
[리포트]
제임스 스타인버그 부장관이 워싱턴 시내에서 열린 브루킹스 연구소 토론회에 참석했는데 천안함과 전시작전권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2012년으로 예정돼 있는 전작권 이양 시기가 조정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두 이슈가 연계돼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부장관은 한미 양국은 한반도에서의 전작권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전작권 문제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천안함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실 규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6자회담 등 향후 대응 방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북한의 행동에 대한 우려감을 표시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가 이달 하순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의 고위 당국자들의 접촉이 예상된다는데요?
[답변]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한 발표를 전후해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천안함 사태 등의 중대한 시기에 한미 고위 당국자들이 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당국자 가운데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배제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오는 24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경제·전략대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외교 소식통은 양국의 고위 당국자들이 발표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공동 대응 방안 등에 관해 협의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측에서 미국을 방문하는 당국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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