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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민주·공화 양당 중진 의원들 주도로 천안함 관련 결의안이 발의돼 상원에 제출됐습니다.
다음주에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이 결의안은 사실상 북한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관련 결의안을 마련했습니다.
결의안에는 우선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한국 국민에 대한 위로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한국 정부를 지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나아가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지난해 6월에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특정국을 적시하지는 않지만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의혹을 사고 있는 북한을 사실상 겨냥한 것입니다.
무소속 조 리버맨 의원이 결의안을 주도했고 민주당 소속의 존 케리 외교위원장과 칼 레빈 의원 등이 참여합니다.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리처드 루거 의원 등이 공동서명자로 나서 이번 결의안은 초당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리버맨 의원 등은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조속히 결의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결의안은 다음주 초쯤 전체회의에서 공식 채택될 전망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상원은 발표 내용을 지켜보고 나서 추가 결의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하원도 결의안 채택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자체 결의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민주·공화 양당 중진 의원들 주도로 천안함 관련 결의안이 발의돼 상원에 제출됐습니다.
다음주에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이 결의안은 사실상 북한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관련 결의안을 마련했습니다.
결의안에는 우선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한국 국민에 대한 위로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한국 정부를 지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나아가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지난해 6월에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특정국을 적시하지는 않지만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의혹을 사고 있는 북한을 사실상 겨냥한 것입니다.
무소속 조 리버맨 의원이 결의안을 주도했고 민주당 소속의 존 케리 외교위원장과 칼 레빈 의원 등이 참여합니다.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리처드 루거 의원 등이 공동서명자로 나서 이번 결의안은 초당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리버맨 의원 등은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조속히 결의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결의안은 다음주 초쯤 전체회의에서 공식 채택될 전망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상원은 발표 내용을 지켜보고 나서 추가 결의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하원도 결의안 채택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자체 결의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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