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 한반도 분쟁 막기 위해 노력"

"러시아·중국, 한반도 분쟁 막기 위해 노력"

2010.06.04.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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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한국과 북한이 군사 위기 직전의 상황에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 분쟁을 막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라브로프 장관이 양제츠 외교부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중국 두 나라는 지금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한반도는 실질적으로 군사적, 정치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우리 정부의 주장에 대한 판단을 미룬 두 나라는 이번 회동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각자의 입장과 북한 정세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한 뒤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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