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30대 한국인 피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한국인 1명이 피살됐습니다.

베트남 주재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어제 낮 하노이 쩐지흥 거리의 한 여관에서 투숙객 37살 배 모 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사건 발생 전날 저녁 이 여관에는 이 모 씨 등 한국인 6명이 투숙했으나 사건 발생 직후 여관에서 나갔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씨 등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베트남 주재 한국 대사관은 전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아직 정확한 경위는 알수 없지만 사건 발생 저녁 배씨와 이씨 등이 다툼을 벌였다는 종업원들의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