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럽 재정위기로 수출 타격 우려"

중국, "유럽 재정위기로 수출 타격 우려"

2010.06.12.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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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해 중국의 수출이 수개월 후부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몇 개월이 지나고 나면 유럽 재정위기에서 초래되는 중국 수출에 대한 부정적 충격이 서서히 나타날 수 있다"며 유럽 재정위기는 세계 경기회복 속도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지난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5% 급증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기업들이 주문량을 처리하는 데는 보통 2개월 가량 걸린다면서 지난달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하기 이전에 들어온 주문량을 처리한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명은 이와 함께 "5월 수출이 급증했지만, 올해 전체 수출전망에 대해 낙관하기 힘들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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