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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시에서 지난 11일 장족 주민과 한족 근로자들이 충돌해 100여 명이 다쳤다고 교도통신 등이 홍콩 인권단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홍콩의 인권민주주의 정보센터는 산둥 신파 알루미늄이라는 기업이 광시 장족 자치구 진시현에서 광산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토양과 수질이 오염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충돌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1일 신파 알루미늄의 한족 근로자 수백 명이 각목 등을 들고 기업 철수를 요구하는 장족 마을을 습격했고, 마을 주민 수천명이 맞서 싸우면서 무력 충돌이 며칠간 계속됐습니다.
주민들은 이 기업과 경찰 차량을 부수기도 했고, 인근에 거주하던 장족 주민들이 가세하며 유혈충돌이 확대됐습니다.
진시현 당국은 약 1,000명의 무장 경찰을 동원해 유혈 사태를 진압했습니다.
중국 내 장족은 1,700만 명 정도로 주로 광시, 광둥, 윈난, 구이저우 성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홍콩의 인권민주주의 정보센터는 산둥 신파 알루미늄이라는 기업이 광시 장족 자치구 진시현에서 광산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토양과 수질이 오염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충돌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1일 신파 알루미늄의 한족 근로자 수백 명이 각목 등을 들고 기업 철수를 요구하는 장족 마을을 습격했고, 마을 주민 수천명이 맞서 싸우면서 무력 충돌이 며칠간 계속됐습니다.
주민들은 이 기업과 경찰 차량을 부수기도 했고, 인근에 거주하던 장족 주민들이 가세하며 유혈충돌이 확대됐습니다.
진시현 당국은 약 1,000명의 무장 경찰을 동원해 유혈 사태를 진압했습니다.
중국 내 장족은 1,700만 명 정도로 주로 광시, 광둥, 윈난, 구이저우 성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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