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원유유출 첫 완전 차단

멕시코만 원유유출 첫 완전 차단

2010.07.16.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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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의 원유 유출 현장에서 처음으로 원유가 완전히 차단됐습니다.

영국의 석유회사 BP는 차단돔을 새로 설치한 이후 엔지니어들이 3개의 밸브를 통해 빠져나가는 원유 유출량을 서서히 낮추다 완전히 차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켄트 웰즈 BP 부사장은 멕시코만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이 전혀 없어 기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BP는 앞으로 48시간 동안 차단돔이 원유를 제대로 통제하는지를 지켜본 뒤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20일 멕시코만 해저 유정이 폭발한 이후 원유 유출이 완전 차단되기는 석달 만에 처음입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악의 환경재앙으로 불리는 멕시코만 유정 폭발사고가 해결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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