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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멕시코만의 해상 원유 시추시설에서 또 폭발사고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기름이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넉 달 전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가 난 지역이라 미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루이지애나주 해안에 있는 석유시추시설 '버밀리언 380'.
현지시각으로 2일 오전 폭발 사고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곳에서는 근로자 13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사고가 나자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화를 면했습니다.
[녹취:미 해양경비대 관계자]
"석유 시추시설에 있던 근로자 13명은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고 구조됐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석유시추시설은 지난 4월 폭발사고가 난 '디프 워터 호라이즌'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마리너 에너지'사 소유.
비교적 깊지 않은 연안에 설치돼 있으며, 하루 1,4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
"해안에서 약 100마일 정도 떨어진 시추시설이라고 들었습니다. 바다 깊이 340피트 지점에 위치해 있고 심해시설은 아닙니다."
다행히 폭발로 인한 기름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플랫폼에는 모두 7개의 유정이 있었지만 사고 직후 즉각 봉쇄됐습니다.
하지만 멕시코만에서 폭발 사고가 난 지 채 다섯 달도 되지 않아 또 다시 비슷한 사고가 나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또 석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도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멕시코만의 해상 원유 시추시설에서 또 폭발사고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기름이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넉 달 전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가 난 지역이라 미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루이지애나주 해안에 있는 석유시추시설 '버밀리언 380'.
현지시각으로 2일 오전 폭발 사고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곳에서는 근로자 13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사고가 나자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화를 면했습니다.
[녹취:미 해양경비대 관계자]
"석유 시추시설에 있던 근로자 13명은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고 구조됐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석유시추시설은 지난 4월 폭발사고가 난 '디프 워터 호라이즌'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마리너 에너지'사 소유.
비교적 깊지 않은 연안에 설치돼 있으며, 하루 1,4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
"해안에서 약 100마일 정도 떨어진 시추시설이라고 들었습니다. 바다 깊이 340피트 지점에 위치해 있고 심해시설은 아닙니다."
다행히 폭발로 인한 기름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플랫폼에는 모두 7개의 유정이 있었지만 사고 직후 즉각 봉쇄됐습니다.
하지만 멕시코만에서 폭발 사고가 난 지 채 다섯 달도 되지 않아 또 다시 비슷한 사고가 나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또 석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도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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