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렉서스 등 고급차 153만 대 리콜

토요타, 렉서스 등 고급차 153만 대 리콜

2010.10.22.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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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연료 펌프 결함과 브레이크액 누출 우려 등을 이유로 크라운과 렉서스 등 고급 차종 153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지지통신과 AP통신은 토요타자동차가 크라운과 렉서스 등 11개 차종 59만 9,029대의 리콜 신고서를 일본 국토교통성에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요타자동차는 미국에서도 아발론, 렉서스 등 74만 대, 중국에서 6만 대를 회수할 예정이고 유럽에 판매된 80만여 대는 리콜하지 않고 수리를 해주는 등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모두 2002년 5월부터 2006년 3월 사이 생산된 차량입니다.

중국에서는 이와는 별도의 건으로 크라운 등 13만 4,000대를 더 리콜할 계획이어서, 이번에 전세계에서 거둬들이는 차량은 153만여 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타 측은 문제가 된 결함은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에 있는 브레이크액이 유출되면서 점차 제동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일부 일본 생산 차종의 연료펌프 문제는 엔진 정지 등의 우려가 있어서 리콜을 결정하게 됐지만 현재까지 이 같은 문제로 사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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