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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20년 만에 치러진 총선의 불공정성에 항의하는 소수민족 반군과 정부군 간 교전이 발생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피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5여단'이라 불리는 미얀마 반군은 총선 당일인 어제 태국 국경지대에 있는 미얀마 까렌주 미야와디 지역의 경찰서와 우체국 등을 점령했습니다.
5여단 사령관은 "불공정한 선거에 항의하기 위해 경찰서 등을 점령했다"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정부 기관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은 관공서를 탈환하고자 반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반군이 발사한 중화기가 민가에 떨어지면서 민간인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민간인을 뺀 양측 병력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 지역 국경을 봉쇄하고 강 유역 주민을 대피시킨 상태로 접경지대에 사는 미얀마 주민 1,000명 가량이 피난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병력 1,400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5여단은 미얀마 군사정권과 휴전협정을 맺은 민주까렌불교군의 분파 조직이지만 군정과의 협력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5여단'이라 불리는 미얀마 반군은 총선 당일인 어제 태국 국경지대에 있는 미얀마 까렌주 미야와디 지역의 경찰서와 우체국 등을 점령했습니다.
5여단 사령관은 "불공정한 선거에 항의하기 위해 경찰서 등을 점령했다"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정부 기관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은 관공서를 탈환하고자 반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반군이 발사한 중화기가 민가에 떨어지면서 민간인 3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민간인을 뺀 양측 병력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태국 정부는 이 지역 국경을 봉쇄하고 강 유역 주민을 대피시킨 상태로 접경지대에 사는 미얀마 주민 1,000명 가량이 피난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병력 1,400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5여단은 미얀마 군사정권과 휴전협정을 맺은 민주까렌불교군의 분파 조직이지만 군정과의 협력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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