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010년 세계 최고 화성인은 '한국인'

[앵커멘트]

화성인이라고 들어보셨죠.

우리와 같이 지구에 살지만, 사고방식이 행동이 독특한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영국 일간 메트로가 선정한 '2010년 최고의 화성인'에 한국인이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만화 캐릭터 쿠션과 결혼한 남성인데, 올해 초 국내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진규 씨를 소개합니다.

영국 메트로는 만화 캐릭터 쿠션과 결혼한 남자가 올해 최고의 화성인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이 씨를 소개하면서 쿠션과 결혼한 이 남성의 결혼 소식은 다른 스타들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며 만화 캐릭터를 향한 한 남성의 사랑은 정말 놀라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규 씨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중 하나인 페이트에 빠져 6년째 열애 중이고 결혼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화제를 낳은바 있습니다.

이 씨가 레스토랑과 놀이공원 등에서 페이트 쿠션과 함께 데이트하는 장면들이 전파를 타자 메트로를 포함한 유럽 언론매체들이 해외토픽으로 소개돼기도 했죠.

이 씨 외에도 체중이 60kg인 3살 중국 어린이, 요가하는 곰 등이 괴짜 스타로 뽑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