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유해물질 검출 미·캐나다 쇠고기 검사 강화

타이완, 유해물질 검출 미·캐나다 쇠고기 검사 강화

2011.01.21. 오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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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당국은 금지약물이 일부 검출된 미국과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표본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지난 17일 타이베이시와 가오슝시, 타이중시 등지의 슈퍼마켓에서 수거한 수입 쇠고기 샘플 43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 샘플 8개와 캐나다산 쇠고기 샘플 1개에서 락토파민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 당국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쇠고기 물량 가운데 5%를 임의 추출해 검사하던 것을 20%로 높일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한 타이완 당국은 미국과 캐나다산 쇠고기가 금지된 성장촉진제 락토파민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증명서의 제출을 수입업자들에게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락토파민은 돼지와 암소의 근육조직을 빠르게 성장하게 하는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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