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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당 의원과 정부 각료들이 한국의 독도 지배와 관련된 표현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민당의 야마모토 의원의 '다케시마의 상황에 대한 일본의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마에하라 외상은 '법적인 근거가 없는 형태로 한국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야마모토 의원은 외상의 발언이 충분하지 않다며 간 총리의 의견을 재차 물었고 간 총리는 외상의 발언과 다르지 않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마모토 의원은 왜 '불법 점거'라는 말을 못하느냐며 제대로 된 답변을 하라고 총리와 각료들를 다그치는 상황이 몇 차례나 되풀이됐습니다.
결국 야당의원들이 의장석에 집단으로 몰려가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지고 이로 인해 10여 분 이상 회의가 중단되는 파행이 일었습니다.
에다노 관방장관이 하토야마 정부는 물론 이전 정권에서도 같은 표현을 써왔으며 일본의 입장은 항상 일관됐다고 말하면서 설전은 일단락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 오전 열린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자민당의 야마모토 의원의 '다케시마의 상황에 대한 일본의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마에하라 외상은 '법적인 근거가 없는 형태로 한국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야마모토 의원은 외상의 발언이 충분하지 않다며 간 총리의 의견을 재차 물었고 간 총리는 외상의 발언과 다르지 않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마모토 의원은 왜 '불법 점거'라는 말을 못하느냐며 제대로 된 답변을 하라고 총리와 각료들를 다그치는 상황이 몇 차례나 되풀이됐습니다.
결국 야당의원들이 의장석에 집단으로 몰려가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지고 이로 인해 10여 분 이상 회의가 중단되는 파행이 일었습니다.
에다노 관방장관이 하토야마 정부는 물론 이전 정권에서도 같은 표현을 써왔으며 일본의 입장은 항상 일관됐다고 말하면서 설전은 일단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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