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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대지진의 후폭풍으로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의 화산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실제로 최근 하코네 화산 주변에서 최대 규모 4.8의 지진을 포함해 무려 850회의 여진이 관측됐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100km쯤 떨어진 시즈오카 현에서 규모 6.4의 여진이 일어나면서 수십여 명이 다치는 등 도쿄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100여 년을 주기로 규모 8쯤의 초대형 지진을 일으켜 도쿄 등 수도권에 직격탄을 때리는 이른바 '도카이 지진'과는 관련이 적다는 것이 기상청의 판단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시즈오카 강진의 진원지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아래 쪽이라는 점.
또 진원 부근에서는 지난 11일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하코네에서 규모가 작고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이른바 '군발지진'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규모 4.8의 지진을 포함해 모두 850회쯤의 여진이 관측됐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이 때문에 후지산의 화산 활동이 활발화되고 내륙 직하형 지진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진원지는 지금까지 별로 볼 수 없었던 곳이며 대지진이 발생한 다음날 나가노현에서 규모 6.7 그 다음에 시즈오카에서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는 점에 전문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산 활동에 아직 두드러진 변화는 없지만 후지산 지역의 대규모 화구인 즉 칼데라내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본 대지진의 후폭풍으로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의 화산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실제로 최근 하코네 화산 주변에서 최대 규모 4.8의 지진을 포함해 무려 850회의 여진이 관측됐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남서쪽으로 100km쯤 떨어진 시즈오카 현에서 규모 6.4의 여진이 일어나면서 수십여 명이 다치는 등 도쿄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100여 년을 주기로 규모 8쯤의 초대형 지진을 일으켜 도쿄 등 수도권에 직격탄을 때리는 이른바 '도카이 지진'과는 관련이 적다는 것이 기상청의 판단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시즈오카 강진의 진원지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아래 쪽이라는 점.
또 진원 부근에서는 지난 11일 대지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하코네에서 규모가 작고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이른바 '군발지진'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규모 4.8의 지진을 포함해 모두 850회쯤의 여진이 관측됐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이 때문에 후지산의 화산 활동이 활발화되고 내륙 직하형 지진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진원지는 지금까지 별로 볼 수 없었던 곳이며 대지진이 발생한 다음날 나가노현에서 규모 6.7 그 다음에 시즈오카에서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는 점에 전문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산 활동에 아직 두드러진 변화는 없지만 후지산 지역의 대규모 화구인 즉 칼데라내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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