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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질 세슘 보다 치명적인 플루토늄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부지에서 검출됐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지난 21일과 22일 원전 내부 5곳 가운데 2곳에서 채취한 토양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번 원전 사고로 플루토늄이 핵연료에서 방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에 검출된 플루토늄은 극히 미량으로 인체에 영향을 줄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검출된 플루토늄의 농도가 과거에 행해진 핵실험시 일본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는 풀루토늄이 섞인 MOX라고 불리는 혼합핵연료를 사용해왔습니다.
앞서 도쿄 신문 등 일본 언론은 도쿄전력이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 조사 대상에서 요오드와 세슘 등의 물질만 조사하고 정작 핵연료인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제외시켰다며 의혹을 제기해왔습니다.
전문가들은 플루토늄이 요오드보다 누출될 가능성은 작지만, 플루토늄 239의 경우 반감기가 2만 4,000년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며 안전을 위해 재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왔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지난 21일과 22일 원전 내부 5곳 가운데 2곳에서 채취한 토양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번 원전 사고로 플루토늄이 핵연료에서 방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에 검출된 플루토늄은 극히 미량으로 인체에 영향을 줄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검출된 플루토늄의 농도가 과거에 행해진 핵실험시 일본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는 풀루토늄이 섞인 MOX라고 불리는 혼합핵연료를 사용해왔습니다.
앞서 도쿄 신문 등 일본 언론은 도쿄전력이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 조사 대상에서 요오드와 세슘 등의 물질만 조사하고 정작 핵연료인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제외시켰다며 의혹을 제기해왔습니다.
전문가들은 플루토늄이 요오드보다 누출될 가능성은 작지만, 플루토늄 239의 경우 반감기가 2만 4,000년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며 안전을 위해 재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왔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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