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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1호기 원자로의 핵심부분 70% 정도가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라고 스티븐 추 미국 연방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스티븐 추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폐쇄 방침을 밝힌 가운데 나온 것으로, 미국 관리로서는 후쿠시마 원전의 손상 정도에 관해 가장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또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원자로도 33% 정도 핵연료봉이 녹는 노심 용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추 장관은원전 내 방사선 수치가 높아 근로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 수치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추 장관은 한 조찬 모임에 참석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일본 정부가 미국에 제공한 정보를토대로 일본 원전사고의 최악의 상황은 일단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 원전사고를 계기로 미국 원전에 중대한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당국의 검토가 진행 중이지만 과잉반응을 보이거나 서둘러 정책변경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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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추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폐쇄 방침을 밝힌 가운데 나온 것으로, 미국 관리로서는 후쿠시마 원전의 손상 정도에 관해 가장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또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원자로도 33% 정도 핵연료봉이 녹는 노심 용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추 장관은원전 내 방사선 수치가 높아 근로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 수치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추 장관은 한 조찬 모임에 참석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일본 정부가 미국에 제공한 정보를토대로 일본 원전사고의 최악의 상황은 일단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 원전사고를 계기로 미국 원전에 중대한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당국의 검토가 진행 중이지만 과잉반응을 보이거나 서둘러 정책변경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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