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코트디부아르 그바그보 대통령궁 공격

유엔, 코트디부아르 그바그보 대통령궁 공격

2011.04.05. 오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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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과 불복으로 사실상 내전이 벌어진 코트디부아르에서 유엔과 프랑스가 국제사회의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 군대를 무력화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나섰습니다.

AFP 등 외신은 유엔과 코트디부아르 주둔 프랑스군의 리콘부대가 수도 아비장에 있는 대통령궁과 대통령 관저, 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은 "코트디부아르 평화유지군 헬리콥터가 그바그보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궁을 공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프랑스 정부 관리들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게 긴급하게 요청해 이번 작전이 펼쳐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선 결과 발표 이후 4개월 넘게 코트디부아르에서 혼란이 이어지는 동안 유엔과 프랑스가 대통령궁이나 그바그보 군대를 공격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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