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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남부를 휩쓸고 지나가 280여 명이 숨지는 대형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에 앨라배마 등 6개 주에 130여 건의 토네이도가 집중적으로 휘몰아치면서 37년만에 최악의 피해가 났습니다.
이광엽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앨라배마 대학이 있는 터스컬루사에 토네이도가 무서운 기세로 들이닥칩니다.
엄청난 규모의 회오리바람은 순식간에 주택을 삼키고 전기 공급을 끊었습니다.
8만여 명이 사는 도시는 융단 폭격을 당한 듯 온통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앨라배마주는 지난 2005년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떠올릴 만큼 사상자가 많았습니다.
[인터뷰:마이클 우드, 앨라배마 대학생]
"카트리나처럼 토네이도가 급습해 피해를 남겼는데 폭풍이 차들을 들어 올려 움직일 정도였습니다."
(Seeing the damage done by storms like Katrina, Ivan And Dennis, when they moved through. The storm surge, the way it picked up cars and moved them around.)
앨라배마를 비롯해 미시시피, 테네시, 조지아, 버지니아, 켄터키 주 등 6개 주에서 토네이도가 130여 건이나 잇따라 휘몰아쳤습니다.
[인터뷰:필 서머스, 조지아주 카투사 카운티]
"기초만 앙상하게 남은 주택들이 있어 희생자들이 있는지를 수색하고 있는데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이기를 바랍니다."
(There's several residential areas, homes that are nothing but foundations left, and we are searching in that area for additional victims. You know, hopefully, it will be a rescue situation.)
이번 토네이도 공습으로 미 전역에 걸쳐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앨라배마주 원자력발전소에는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비상 발전장치가 가동되기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의 긴급구호와 이재민 지원을 승인하고 현지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 피해 규모는 지난 1974년 이후 37년 만에 최악으로 보인다고 기상 당국은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초강력 토네이도가 미국 중남부를 휩쓸고 지나가 280여 명이 숨지는 대형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밤 사이에 앨라배마 등 6개 주에 130여 건의 토네이도가 집중적으로 휘몰아치면서 37년만에 최악의 피해가 났습니다.
이광엽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앨라배마 대학이 있는 터스컬루사에 토네이도가 무서운 기세로 들이닥칩니다.
엄청난 규모의 회오리바람은 순식간에 주택을 삼키고 전기 공급을 끊었습니다.
8만여 명이 사는 도시는 융단 폭격을 당한 듯 온통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앨라배마주는 지난 2005년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떠올릴 만큼 사상자가 많았습니다.
[인터뷰:마이클 우드, 앨라배마 대학생]
"카트리나처럼 토네이도가 급습해 피해를 남겼는데 폭풍이 차들을 들어 올려 움직일 정도였습니다."
(Seeing the damage done by storms like Katrina, Ivan And Dennis, when they moved through. The storm surge, the way it picked up cars and moved them around.)
앨라배마를 비롯해 미시시피, 테네시, 조지아, 버지니아, 켄터키 주 등 6개 주에서 토네이도가 130여 건이나 잇따라 휘몰아쳤습니다.
[인터뷰:필 서머스, 조지아주 카투사 카운티]
"기초만 앙상하게 남은 주택들이 있어 희생자들이 있는지를 수색하고 있는데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이기를 바랍니다."
(There's several residential areas, homes that are nothing but foundations left, and we are searching in that area for additional victims. You know, hopefully, it will be a rescue situation.)
이번 토네이도 공습으로 미 전역에 걸쳐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앨라배마주 원자력발전소에는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비상 발전장치가 가동되기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의 긴급구호와 이재민 지원을 승인하고 현지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 피해 규모는 지난 1974년 이후 37년 만에 최악으로 보인다고 기상 당국은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이광엽[kyup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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