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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주를 비롯한 중남부 일대를 초강력 토네이도가 130여 차례 휩쓸어 280여 명이 숨지는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 당국자들은 앨라배마와 테네시 등 6개 주에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지난 1974년 이후 37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앨라배마 194명, 테네시 34명, 미시시피 32명, 조지아 14명, 버지니아 8명 등 모두 283명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앨라배마 대학이 위치한 터스컬루사에서는 30여 명이 숨졌으며, 식당과 상가건물 등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파괴돼 도시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앨라배마 헌트스빌 서쪽 50km에 있는 브라운스 페리 원자력발전소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비상 발전 장치가 가동되기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벤틀리 주지사와 전화통화를 갖고 연방정부 차원의 긴급구호와 이재민 지원을 승인하고 내일 현지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토네이도에 이은 폭우로 중남부 일대에는 홍수와 도로유실, 정전 등의 피해 신고가 쇄도하고 있으며, 앨라배마주에서만 10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남부 텍사스에서부터 북부 뉴욕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서는 호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당국은 지금까지 앨라배마에 66건, 미시시피 38건 등을 포함해 최소 137건의 토네이도 발생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상청 당국자들은 앨라배마와 테네시 등 6개 주에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지난 1974년 이후 37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앨라배마 194명, 테네시 34명, 미시시피 32명, 조지아 14명, 버지니아 8명 등 모두 283명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앨라배마 대학이 위치한 터스컬루사에서는 30여 명이 숨졌으며, 식당과 상가건물 등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파괴돼 도시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앨라배마 헌트스빌 서쪽 50km에 있는 브라운스 페리 원자력발전소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비상 발전 장치가 가동되기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벤틀리 주지사와 전화통화를 갖고 연방정부 차원의 긴급구호와 이재민 지원을 승인하고 내일 현지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토네이도에 이은 폭우로 중남부 일대에는 홍수와 도로유실, 정전 등의 피해 신고가 쇄도하고 있으며, 앨라배마주에서만 10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남부 텍사스에서부터 북부 뉴욕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서는 호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당국은 지금까지 앨라배마에 66건, 미시시피 38건 등을 포함해 최소 137건의 토네이도 발생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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