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결혼에 대한 뜨거운 관심

왕실 결혼에 대한 뜨거운 관심

2011.07.01. 오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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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얼마 전 결혼식을 마친 영국 윌리엄 왕자 부부가 결혼 후 첫 공식 해외 방문 일정에 나섰는데 관심이 뜨겁습니다.

모나코에서는 왕자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신부 도망설'이 보도돼 역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결혼식을 올린 윌리엄 왕자와 부인 케이트.

이제는 케임브리지 공작과 공작부인이 돼 첫 해외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방문국은 영국 연방의 하나인 캐나다.

첫 행사장인 국립전쟁기념관에서부터 윌리엄 왕자 부부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미국의 CNN과 영국 BBC 방송은 두 사람의 캐나다 도착 장면 등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왕자 부부를 위해 윌리엄의 첫 글자인 'W'와 왕관, 그리고 캐나다의 상징물인 단풍이 새겨진 왕자 개인 깃발 '윌림엄기'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건국 기념일에 맞춰 방문한 윌리엄 왕자 부부는 9일 동안 캐나다에 머물 예정인데 수많은 시민들과 언론들이 왕자부부의 이번 투어에 계속 함께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왕비였고, 또 영화배우였던 어머니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로 잘 알려진 왕자의 결혼식을 앞둔 모나코에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결혼식을 코앞에 두고 33살, 남아공 출신 신부 위트스톡이 몰래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왕실 경찰에 제지당했다는 보도 때문입니다.

신부가 53살 신랑인 모나코 왕자 알베르 2세의 숨겨진 여자관계를 알고 충격을 받았다는 것인데 모나코 왕실은 절대 그런 일이 없다며 해당 언론사에 대해 소송을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결혼식은 일단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결혼식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데 첫날은 주로 시민들을 위한 행사로, 둘째날은 교회 결혼식 위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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