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소 사료서 수만 베크렐 세슘 검출

후쿠시마 소 사료서 수만 베크렐 세슘 검출

2011.07.11.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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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에서 출하된 쇠고기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해당 농가의 소 사료를 조사한 결과 수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후쿠시마현이 미나미소마시의 농가 사료를 검사한 결과, 쇠고기에서 검출된 1kg당 최대 3천2백 베크렐의 10배가 넘는 수만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현과 농림수산성은 해당 농가에서 사료로 사용된 볏짚을 검사했고, 이 볏짚은 지난해 가을 추수한 뒤 논에 방치돼 있다 소 사료로 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야외에서 채취한 마른 풀과 볏짚 등을 사료로 사용하지 말고 옥내에서 관리된 사료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지만, 이번에 구멍이 뚫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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