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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7개국 정상들이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한 그리스에 민간 기여분을 포함해 1586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회담을 열어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이 1090억 유로를 지원하고 은행을 비롯한 민간채권단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496억 유로 규모를 기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추가 구제금융 만기일을 기존 7년 6개월에서 15년으로 늘려주고 현재 5.5~6%인 금리는 3.5%로 낮춰주는 등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그리스의 채무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민간 채권단이 채권 교환이나 환매 등 여러 방식으로 자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민간이 사실상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앞서 S&P 등 신용평가사들이 '선택적 디폴트' 즉 일부 채무 불이행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방식입니다.
유로존은 그러나 설사 그리스가 디폴트 상태를 맞더라도 유럽재정안정기구를 통해 채권을 보증해 충격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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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회담을 열어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이 1090억 유로를 지원하고 은행을 비롯한 민간채권단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496억 유로 규모를 기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추가 구제금융 만기일을 기존 7년 6개월에서 15년으로 늘려주고 현재 5.5~6%인 금리는 3.5%로 낮춰주는 등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그리스의 채무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민간 채권단이 채권 교환이나 환매 등 여러 방식으로 자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민간이 사실상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앞서 S&P 등 신용평가사들이 '선택적 디폴트' 즉 일부 채무 불이행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방식입니다.
유로존은 그러나 설사 그리스가 디폴트 상태를 맞더라도 유럽재정안정기구를 통해 채권을 보증해 충격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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