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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사업 재개를 위한 회담을 북한측에 공식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 포로·실종자 담당국의 캐리 파커 공보관은 지난 2일 유해 발굴 사업 재개 가능성을 논의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서한을 북한 당국에 보냈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파커 공보관은 또 올 가을 미군 유해 발굴과 관련된 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한 측에 제안했으며, 조만간 북한 측 답신이 오면 회담 장소와 일자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미국에 서한을 보내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사업의 논의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북측과의 회담이 성사되면 유해 발굴 재개 일정과 북한에 머무는 미군 측 인력의 안전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파커 공보관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96년부터 북한에서 유해를 발굴했지만 지난 2005년 발굴 인력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발굴을 중단했고 북한은 지난해 방북한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에게 유해 발굴 사업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 국방부 산하 전쟁 포로·실종자 담당국의 캐리 파커 공보관은 지난 2일 유해 발굴 사업 재개 가능성을 논의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서한을 북한 당국에 보냈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파커 공보관은 또 올 가을 미군 유해 발굴과 관련된 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한 측에 제안했으며, 조만간 북한 측 답신이 오면 회담 장소와 일자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미국에 서한을 보내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사업의 논의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북측과의 회담이 성사되면 유해 발굴 재개 일정과 북한에 머무는 미군 측 인력의 안전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파커 공보관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96년부터 북한에서 유해를 발굴했지만 지난 2005년 발굴 인력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발굴을 중단했고 북한은 지난해 방북한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에게 유해 발굴 사업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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