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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발표한 성명 내용은 한마디로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경기 회복을 위한 조치도 포함되지 않아 과연 미국이 경기 침체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유석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준비제도가 '2013년 중반까지'라는 시한을 정해 금리 동결 방침을 밝힌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상당 기간'동안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표현했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경기 상황이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도 몇달 전보다 비관적인 평가입니다.
지난 6월만 해도 "경기회복세가 완만하게 진행 중이며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다"고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의 발표 내용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앞으로 몇 분기동안 경기 회복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하방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한 부분입니다.
적어도 6개월 이상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이른바 '제3차 양적완화 조치'나 '단기 국채의 장기 전환'과 같은 '특단의 조치'는 발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연준은 다만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수단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앞으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유석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발표한 성명 내용은 한마디로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경기 회복을 위한 조치도 포함되지 않아 과연 미국이 경기 침체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유석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방준비제도가 '2013년 중반까지'라는 시한을 정해 금리 동결 방침을 밝힌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상당 기간'동안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표현했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경기 상황이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도 몇달 전보다 비관적인 평가입니다.
지난 6월만 해도 "경기회복세가 완만하게 진행 중이며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다"고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의 발표 내용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앞으로 몇 분기동안 경기 회복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하방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한 부분입니다.
적어도 6개월 이상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오히려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이른바 '제3차 양적완화 조치'나 '단기 국채의 장기 전환'과 같은 '특단의 조치'는 발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연준은 다만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수단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앞으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유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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