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한류 시위는 초조함과 열등감의 표현"

"일본 반한류 시위는 초조함과 열등감의 표현"

2011.08.22.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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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잇따르는 반한류 시위 등은 일본 소수 우익의 초조함과 열등감의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 최운도 박사는 YTN 뉴스현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일본이 지난해 9월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센카쿠열도를 두고 중국과의 대결에서 물러난데다 올해 대지진까지 겪으면서 이제는 일본이 아시아를 주도하는 국가가 아닐 수 있다는 초조함과 열등감이 한류에 대한 시위로 나타났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야당이 된 자민당이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해 우경화되면서 반한류 시위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있지만 여당인 민주당은 뚜렷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게 일본의 딜레마"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박사는 하지만 "지금 일본에서는 지진 이후 복구에 얼마나 힘을 모을 수 있느냐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반한류가 정치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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