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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급강하 사고를 냈던 일본의 전일본공수, ANA 여객기가 잠시 뒤집힌 상태로 비행하는 이른바 '배면 비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일본 운수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지난 6일 30초간 천900m 급강하한 사고를 냈던 ANA 140편 여객기가 잠시 동안이지만 거의 뒤집힌 상태로 통제불능의 아슬아슬한 배면비행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10시50분쯤 오키나와 나하 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갑자기 천900m를 급강하하면서 수평 비행에서 좌측으로 90도를 넘어 131.7도까지 기울어진 상태로 비행했습니다.
항공 관계자들은 비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여객기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아주 위험하고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는 기장이 화장실에 간 사이 부조종사가 기수의 방향키를 잘못 작동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 승무원 2명이 머리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승객 가운데는 부상자가 없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언론은 일본 운수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지난 6일 30초간 천900m 급강하한 사고를 냈던 ANA 140편 여객기가 잠시 동안이지만 거의 뒤집힌 상태로 통제불능의 아슬아슬한 배면비행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10시50분쯤 오키나와 나하 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이 여객기는 갑자기 천900m를 급강하하면서 수평 비행에서 좌측으로 90도를 넘어 131.7도까지 기울어진 상태로 비행했습니다.
항공 관계자들은 비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여객기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아주 위험하고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는 기장이 화장실에 간 사이 부조종사가 기수의 방향키를 잘못 작동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 승무원 2명이 머리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승객 가운데는 부상자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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